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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스트라이커 훌리안 알바레즈(24)가 이적료 최대 9500만유로(약 1400억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이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최다 판매액에 해당한다.
맨시티는 놀랍게도 2년 전인 2022년 이적료 1700만유로(현재환율 약 250억원)에 리버플라테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해 약 5.5배의 수익을 남기게 됐다.
지난해 3월, 계약기간을 2028년까지 늘리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 사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붙박이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2022년 월드컵과 2024년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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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나이도 한창 전성기에 오른 24세, 맨시티에서 찬란한 미래가 펼쳐졌지만, 엘링 홀란(맨시티)의 백업 내지는 파트너 역할에 그친 알바레즈는 조금 더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공개적으로 알바레즈의 잔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아스널, 첼시 등이 알바레즈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가장 적극적인 팀은 다름아닌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기존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과 새로 영입한 알렉산더 쇠를로트와 호흡을 맞출 공격수로 알바레즈를 낙점, 거액의 이적료를 과감히 쓰기로 했다.
아틀레티코와 알바레즈가 개인 합의를 체결하면, '던딜'이 된다.
맨시티는 알바레즈가 떠날 경우,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틀레티코가 시장에 내놓은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