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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경기 시작 15분 만에 교체가 진행됐다. 그라운드를 떠난 사람은 다름 아닌 주심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결과만큼이나 시선을 끌었던 것은 바로 주심 일기즈 탄타셰브였다. 탄타셰브는 이날 경기 전반 15분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푸빌과 충돌했다. 푸빌은 압데 에잘줄리와의 경합 과정에서 균형을 잃으며 넘어졌고 그는 그대로 탄타셰브의 다리에 충돌했다. 탄타셰브 주심은 자리에 쓰러졌고, 바닥에 구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치료를 받고 경기장에 복귀한 탄타셰브는 다시 경기를 진행하려 했지만, 몸 상태가 온전치 못했다. 결국 대기심인 글렌 니버그로와 교체되며 전반도 다 치르지 못하고 주심이 바뀌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다행히 이후 경기는 문제없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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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1984년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미국, 뉴질랜드, 기니를 모두 꺾고 8강에 진출했고, 이후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4강에서 이집트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