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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럽 이적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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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동시에 첼시에서 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 영입을 추진했고, 이르면 6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정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600억원)다. 갤러거는 첼시의 주력 자원이지만,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라 방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말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영입전에서 밀린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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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포메이션에서 알바레즈, 쇠를로트, 그리즈만이 스리톱을 꾸리고, 사무엘 리노, 호드리고 데 파울, 갤러거, 나후엘 몰리나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악셀 비첼, 호세 히메네스, 르 노르망이 스리백을 맡고, 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킨다. 생기 넘치는 젊은 실력파 자원에 몇몇 베테랑이 각 포지션을 지키는 이상적인 라인업이다. 알바로 모라타(AC밀란), 찰라르 쇠윈쥐(페네르바체), 스테판 사비치(트라브존스포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베식타쉬), 사울 니게스(세비야), 멤피스 데파이, 마리오 에르모소, 비톨로(이상 무적) 등을 정리했다. 공격수 사무 오모로디온과 주앙 펠릭스는 '처분 대상'으로 여겨진다.
2011년부터 13년째 시메오네 감독 체제로 정상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는 지난 2020~2021시즌, 통산 11번째 라리가 타이틀을 거머쥔 뒤 3년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양강'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지난시즌 라리가 순위는 4위로, 시메오네 감독 부임 첫 시즌에 5위를 차지한 뒤 최악의 성적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3~2014시즌과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레알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아틀레티코 13년차인 올 시즌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듯, '분노의 영입'으로 스쿼드를 강화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