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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새 시즌에 돌입하기 전 또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하지만 그는 후반 세르지 알티미라와의 경합하는 과정에서 태클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래시포드는 절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다. 고통은 쉼표가 없다. 프리시즌부터 요란하다. 라스무스 호일룬이 지난 28일 아스널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래시포드는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변의 도움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가 큰 우려는 줄었지만 텐 하흐 감독으로선 부상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맨유는 지난 시즌 66차례나 선수 부상이 발생했다. 성적도 바닥이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 이하 떨어진 적이 없지만 지난 시즌 8위에 그쳤다.
14패도 최다패다. 최다 실점, 마이너스 골득실차도 맨유의 굴욕이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도 기정사실이었지만 마지막 무대인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사회생했다.
그는 래시포드의 반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래시포드는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지난 시즌에는 불과 8골에 그쳤다.
한편, 호일룬은 새 시즌 개막 후 4경기, 요로는 9경기에서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