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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물, 손흥민', '손흥민 골 넣었다~' 30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 오픈 트레이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장 근처는 이른 시간부터 대기행렬이 펼쳐졌다. 팬들은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 섭씨 30도가 넘는 뙤약볕에도 경기장을 찾았다. 오픈 트레이닝 예정 시간은 오후 6시였지만, 수백명의 팬은 3~4시간 전부터 게이트에서 선수들이 오길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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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1만여명의 팬들을 향해 그라운드로 힘차게 달려 들어왔다.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훈련 때 두 차례 득점포를 가동했다. 팬들의 데시벨은 급격히 높아졌다. 손흥민과 선수들은 경기 뒤 70여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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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주포' 주민규(울산 HD)는 "세계적인 팀을 상대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개인적으로는 4대3으로 이겼으면 한다. 이승우 정호연 양민혁 윤도영이 각각 1골씩, (손)흥민이가 3골을 넣으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 것 같다. 나는 어시스트를 4개 하겠다"며 웃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