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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리미어리그 데뷔, 그 다음은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벌써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토트넘의 이미지가 훨씬 젊어졌다. 더불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선보인 베리발과 그레이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단순히 '유망주'가 아니라 어엿한 팀 전력으로 평가해도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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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새로 영입한 젊은 인재가 자신의 목표를 EPL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고 공언했다'고 보도했다. 대담하고 거침없는 포부를 밝힌 것은 바로 베리발이었다. 사실 베리발은 2006년생 3인방 중 가장 먼저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선배'나 마찬가지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일찌감치 토트넘과 계약했지만, 잔여시즌을 소속팀에서 보내고 올 여름부터 합류했다. 양민혁도 이번에 토트넘과 계약했지만, 시즌 후반은 강원에서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합류하게 된다.
베리발은 헤이터스TV의 게리 콕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야망에 대해 밝혔다. 일단은 겸손하게 시작했다. 베리발은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목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곧바로 자신의 더 큰 포부에 관해 말했다. 그는 "그런 다음에는 팀에 들어가 뭔가 더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그를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겠다. (최종)목표는 리그 우승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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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선배인 데얀 쿨루셉스키는 "베리발은 모두가 확인한 것처럼 매우 뛰어나다. 물론 이 수준에서 (그의 능력을) 다 본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시간을 주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베리발의 재능과 경기 능률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베리발이 토트넘 영건 3인방을 이끌고, 과연 리그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