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친구들이 왔다. 손흥민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2년 만에 방한했다.
|
|
|
하이라이트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역전골을 꽂아 넣으며 일본 열도를 들썩였다. 손흥민은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절묘한 패스와 득점포까지 선보였다. 그는 경기 뒤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상금 100만엔을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일본 팬들은 환호했다. 경기장을 찾은 5만 관중이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단체로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플레이에 극찬을 보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잘해줬다. 왼쪽 윙으로 뛰면서 득점을 했다. 손흥민이 한 명밖에 없어서 한 포지션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곳에 따라 플레이를 할 것이다. 프리 시즌을 정말 잘 시작했다. 어디를 가나 인기가 많다. 특히 한국 축구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의 홍보대사기 때문에 골을 넣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