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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로타흐-에게른에 위로를 보내야 할까, 축하를 보내야 할까.
주급 수억원을 받는 슈퍼스타와 일반 직장인 클럽의 대결은 예상대로 늘 일방적이었다. 뮌헨은 2018년 20-2, 2019년 23-0, 2023년 27-0으로 각각 승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친선전을 열지 않았다.
25일에도 어김없이 맞대결을 펼쳤다. 뮌헨은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바이에른 뮌헨 훈련 캠프에서 열린 경기에서 무려 14-1 대승을 따냈다. 김민재는 후반에 투입돼 주장 완장을 차고 45분간 무실점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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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새로운 전술과 새로운 얼굴을 대거 실험했다. 김민재는 후반에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췄다. 백업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는 콩파니 감독이 전임 토마스 투헬 감독과 비교해 조금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한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콩파니 감독은 앞서 팀 훈련에서 김민재의 움직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 시즌 달라진 입지를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
뮌헨은 28일 독일 쥘리히 지역에서 뒤렌(독일 4부)과 친선전을 펼친 뒤 한국으로 이동해 내달 3일 토트넘과 친선전을 준비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