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더욱 무자비해 진 에릭 텐 하흐 감독,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살생부'가 등장했다. 7명의 선수 매각이 목표다.
전 주장이자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 주전 센터백 빅토르 린델로프를 비롯해 스콧 맥토미니, 제이든 산초, 아론 완-비사카가 있다. 또 윙어 앙토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포함돼 있다.
이 매체는 '이미 7명의 포함된 선수은 이적과 연결됐다. 맨유는 풀럼에게 맥토미니에 대한 첫 영입 제안을 했고, 완-비사카는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웨스트햄 이적과 연결됐다'며 '맨유와 재계약에 성공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 여름 맨유의 전력 강화를 위해 추가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 그 이전에 먼저 스쿼드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레퀴프와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지난 2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PSG이 충격적 스왑딜을 추진 중"이라고 했고, 더 선은 '맨유는 대대적 팀 개편을 위해 충격적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 입장에서도 밑질 게 없다. 산초는 이미 살생부에 들어가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는 한, 산초는 맨유에 합류할 수 없는 '계륵'이다. 그는 텐 하흐 감독과 강력한 충돌을 일으켰고, "절대 사과는 없다"고 했다. 결국 지난 시즌 임대로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했다. 가치는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은 충분히 필요하다. 그 이전에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재정적으로) 더욱 힘들 수 있다.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즉, 선수단 개편을 위해 영입 선수에 대한 이적료가 필요하고, 재정적 개선이 중요하다고 표현한 것이다. 7명의 살생부가 등장한 배경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