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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2년 전인 2012년 런던올림픽, 영국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잉글랜드, 웨일즈 선수로 구성된 영국 단일팀(Team GB)을 구성했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이후 이번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기 전까지 2016년 리우올림픽, 2020년 도쿄올림픽에 꾸준히 참가했다.
반면 영국 단일팀은 한국에 패한 런던 올림픽 8강전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영국 일간 '더선'은 23일(현지시각), "지난 3번의 올림픽에선 런던 올림픽 때와 같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와 달리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한다. FIFA 및 UEFA 대회에선 영국 대표가 각자의 FA(협회)를 앞세워 개별적으로 참가하지만, IOC는 영국을 하나의 단체로 등록해 메달을 수여한다.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던 GB팀은 1970년대까지 유지됐다. 런던올림픽은 짧은 예외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