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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아들이 엄청난 재능으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국의 더선은 23일(한국시각) '웨인 루니의 14세 아들 카이가 미친 듯한 슈팅 기술을 선보이자, 팬들은 그가 아빠보다 뛰어날 수 있다고 열광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 맨유 역사의 가장 크게 남은 이름 중 한 명이다. 그는 559경기에서 253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무려 53골을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끈 맨유에서 가장 돋보였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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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카이는 다양한 훈련을 통해 민첩성, 패스 능력 등을 과시했고, 특히 슈팅 훈련에서 모두 골대 모서리를 노리는 날카로운 슛을 선보였다.
팬들은 카이의 화려한 기술들에 놀라며 그의 영상에 "아버지보다 나을 수 있겠다. 엄청난 재능이 보인다", "양발을 쓰는 건 정말 대단하다", "영국의 리오넬 메시", "마무리 능력이 아버지를 닮았다"라며 마치 루니가 메시를 낳았다는 듯한 찬사를 보냈다.
한 팬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필 포든 대신 그를 쓸 수도 있을까"라며 지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였던 포든과 비견되는 재능이라는 칭찬까지 남겼다.
아버지의 아성에 도전하기엔 아직 미약하지만, 카이의 재능이 피어날 때를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