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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케빈 더브라위너가 택한 길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갈레티 기자는 '협상 대표단과 클럽 대표가 선수와 대화를 나눴고, 선수는 이적에 대한 승인을 했다. 이제 구단에 달렸다'라며 더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에 대해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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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벨기에 언론 HLN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제안받는다면 그것은 내 가족, 친척, 손자, 친구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라며 막대한 제안은 주변 사람들을 위해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지난 6월에도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힌 더브라위너는 결국 사우디 이적에 동의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이번 여름 EPL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더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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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더브라위너와 다른 길을 택한 선수들도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 대신 EPL 잔류를 선언했다. 최근에도 계속 관심을 받았지만, 손흥민의 관심은 오직 EPL이었다. 마누엘 노이어, 루카 모드리치 등 관심을 받은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 잔류 혹은 MLS 진출을 고려했고, 사우디는 선택지에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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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라위너가 사우디 이적을 결정했다는 소식으로 그의 거취에 많은 시선이 쏠렸다. 정말로 더브라위너가 사우디 이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면, 맨시티의 선택에 따라 더브라위너의 중동 진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