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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천 상무의 정정용 감독이 서울전 패배를 아쉬워했다.
김천이 무득점으로 경기를 끝마친 건 지난 6월15일 광주전(0대2) 이후 7경기만이다. 후반 교체투입한 박상혁은 결정적인 찬스 세 개를 놓쳤다. 그중 한 개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정 감독은 "전반에 공격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후반전에도 기회가 왔지만, 그 기회를 결과로 나타내지 못한 점은 아쉽다. 습도 등 환경적인 요소 때문인지 우리 선수들이 생각 외로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아쉬워했다.
후반 37분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에이스' 이동경의 상태에 대해선 "그렇게 심하지 않다. 근육통"이라고 말했다.
2위 김천은 오는 28일 포항 원정에서 선두 싸움을 이어간다. 정 감독은 "포항이 대전한테 이겼더라. 포항은 좋은 팀이다. 밸런스가 좋다. 포항 원정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2연패를 하는 팀은 아니다. 좋은 과정을 잘 만들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