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뮬리치는 심리적 안정감만 주면 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수원은 4-3-3 전술을 활용한다. 뮬리치를 중심으로 김주찬 김보경이 공격을 이끈다. 중원엔 강현묵 홍원진, 툰가라가 위치한다. 수비는 배서준 장석환 한호강 이시영이 담당한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결전을 앞둔 변 감독은 선수단과 개별 미팅을 진행했다. 그는 "뮬리치는 우리팀의 최다 득점자다. K리그 왔을 때의 모든 득점 장면을 편집해서 보여줬다. 득점에 감각을 갖고 있다. 앞으로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했다. 동기부여 차원에서 영상을 보여줬다. 매 경기 기회를 만들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만 주면 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 감독은 "우리는 어딜 가나 홈이다. 어마어마한 팬이다. 적으면 3000명, 많으면 5000명이 와서 엄청난 응원을 해주신다. 원정이든 홈이든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용인에 적응하기 위해 FC안양전을 앞두고(8월12일) 두 번 정도 훈련 계획 갖고 있다. 적응 단계를 잘 거쳐서 크게 불편함 없이 잘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
충북청주는 3-4-1-2 포메이션이다. 지상욱과 탈레스가 투톱으로 나선다. 윤민호가 2선에서 뛴다. 중원은 이강한 김정현 김선민 김명순이 조율한다. 스리백엔 구현준 이한샘 전현병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박대한이 착용한다.
베니시오와 김병오는 후반 대기한다. 최 감독은 "벤이는 피로 누적이 있어서 후반에 활용할 생각이다. 햄스트링이 뭉친 게 있었다. 김병오도 그렇다. 햄스트링 문제가 있었는데, 지난주에 주사도 맞고 하면서 경기에 나가고 싶어한다. 선발로 나서는 것보다 후반에 넣어서 최대한 득점하려는 의도는 가지고 있다. 자칫 김병오를 또 햄스트링으로 잃으면 팀에 굉장히 큰 전력손실이다. 경기가 잘 풀린다면 김병오를 굳이 투입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은 염려가 있다. 결과를 만들지 못했을 때는 도전을 해야한다. 그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아닌가 싶다"고 다짐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