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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미루면서 계속해서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토트넘의 빠른 결정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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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토트넘이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수락했어도 손흥민이 사우디로 갈 생각이 없었다. 2022~2023시즌 토트넘 이적 후 가장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EPL 득점왕' 다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또한 대한민국의 주장으로서 사우디행을 택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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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거절 의사를 밝힌 뒤에도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보도가 몇 차례 나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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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고의 슈퍼스타인 손흥민이 계약이 1년 남았는데 토트넘은 적극적으로 손흥민을 붙잡고 싶어하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시즌 내내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시즌 후반기에는 재계약 협상 소식은 싹 사라졌다.
다시 들려온 계약 관련 루머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2021년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연장 조항을 추가했고, 이는 토트넘에게 발동 권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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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이라는 보도는 자주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토트넘의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는 것도 아니었고,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괜히 손흥민을 둘러싼 루머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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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매체는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에 승인을 줬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이는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그를 1년 더 묶어두는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손흥민은 이미 32세이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두 시즌을 더 뛴 뒤 2026년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마지막으로 초대형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며 손흥민이 2년 후에는 사우디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근거없는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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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더욱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건 토트넘의 몫이다. 아무리 손흥민이라고 해도,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에서 어떠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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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원하는 레전드급 대우를 포함한 장기 재계약이면 좋겠지만 토트넘이 이번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스러운 결정을 통해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할 생각이라면 그 결정이라도 빨리 발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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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팬들에게 우승하기 전까지는 자신을 토트넘 레전드라고 불러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토트넘은 아직까지도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해리 케인은 절대적으로 지키려고 했던 토트넘인데 손흥민에게는 입장이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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