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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루이스 수아레스의 간절한 눈물이 하늘에 닿은 것일까.
후반 거듭된 공방전에서 캐나다가 후반 35분 역전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코네가 때린 중거리 슛이 세르히오 로체트 골키퍼에게 막혀 흘러나온 공을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조너선 데이비드가 밀어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우루과이는 승부수를 띄웠다.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를 투입했다. 수아레스 투입 후에도 스코어는 달라지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경기 종료를 불과 얼마 남기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A매치일지도 모르는 경기, 이대로 끝나기 싫다는 의지의 표시였다.
수아레스는 승부차기에서도 마지막 킥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눈물의 라스트댄스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