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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파엘 바란이 모든 축구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레알에서 해낸 우승이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포함해 무려 18번이다. 레알에서 뛰는 동안,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바란은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세계 최정상으로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바란은 레알에서 모든 도전을 마무리한 후 자신을 어릴 적부터 영입하려고 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맨유 재임 시절 직접 영입까지 시도했던 적이 있는 바란이다. 맨유에서 바란은 잔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최근 2시즌 연속 우승을 해내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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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개인 SNS를 통해 "바란은 이탈리아 코모에 도착했다. 이미 코모에서 코모 1907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코모의 사령탑인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직접 바란을 설득하면서 협상이 잘 마무리되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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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는 홈구장에 13,600명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는 정말 작은 구단이다. 이번에 세리에A로 승격한 것도 무려 21년 만이다. 전력이 너무 약해 다음 시즌 잔류만 해도 다행인 수준인데 바란은 낭만적인 선택을 내리면서 코모로 합류하기로 했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