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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재계약을 포기한 선수가 다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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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계약에 적극적이던 레알이 페를랑 멘디의 활약으로 영입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며 데이비스를 바이에른마저 포기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미 데이비스에 실망한 바이에른은 연봉 1400만 유로(약 200억원)와 계약 보너스가 포함된 4년 계약 제안을 모두 철회하고 데이비스를 매각하거나, 자유계약으로 내보낼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하지만 하늘은 데이비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다행인 일이 발생했다. 레알이 다시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바이에른이 그를 포기해도 갈 수 있는 매력적인 행선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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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레알은 2500만 유로()에서 3000만 유로() 이상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 만약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레알은 자유계약으로 데이비스가 합류하게 할 것이다'라며 레알은 계속해서 데이비스를 데려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과 레알에 모두 버려질 뻔했던 데이비스가 다시 레알 이적에 불을 붙였다. 레알이 계속해서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팬들의 관심은 그의 이적 시기가 올해일지, 내년일지에 더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