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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내 스포츠카 되찾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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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는 지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가 진행되는 동안 친구와 과감한 내기를 걸었다. 토트넘이 리그 4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자신의 스포츠카를 주기로 한 것. 결국 토트넘은 리그 5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내기에서 약속한 대로 '애마'를 보내줘야 했다.
지난 1일 열린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16강전를 관전하던 브리트는 한동안 무기력한 잉글랜드를 보며 "EPL 하부리그 팀과 토트넘이 경기하는 것 같았다"는 절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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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잉글랜드의 경기력이 불안하지만 브리트는 빼앗긴 자동차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브리트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났지만 아쉬운 감정은 없다. 선수로서 여전히 사랑한다. 토트넘을 떠난 선수라도 잉글랜드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면 행복하다"면서 "케인이 토트넘을 상대로 골을 넣지 않는 한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며 잉글랜드가 결승까지 살아남기를 기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