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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영국 언론이 손흥민과 토트넘이 향후 3년을 넘는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각) '손흥민 계약 딜레마'라며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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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토트넘에 주요 선수를 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구단에 있는 슈퍼스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이름은 주장 손흥민일 것이다. 그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연장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각도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은 잠재적인 계약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에게 3년을 넘지 않는 연장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몇 년 안에 손흥민과 관련된 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나친 장기 재계약 대신 팀에 도움이 될 다른 여러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023~2024시즌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어선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팀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를 매각하는 것이 당연하거나, 장기 재계약을 계속해서 꺼린다면 손흥민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다른 측면의 고민을 할 수도 있다.
결국 풋볼런던의 제안처럼 이번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이 2년 수준에 머무는 제안이 될 경우 향후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지, 다른 구단들이 손흥민의 관심을 보일지에도 더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제안에 따라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한 태도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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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의 바쁜 모습과 함께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이번 여름 '리빙 레전드' 손흥민이 구단에 얼마나 남게 될지도 팬들에게는 큰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