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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또 다시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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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거절에도 알 이티하드는 꿈을 접지 않았다. 토트넘의 행보가 이적설을 키웠다.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도 토트넘을 사랑하는만큼, 무난히 재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구단 내외부 기류가 바뀌었다. 영국 언론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 필수적인 존재다. 토트넘은 그를 2026년까지 구단에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했다.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쪽으로 쏠리는 모습이었다. 상황이 묘하게 흐르자, 타팀들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섰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페네르바체가 이적 소식은 완전히 거짓말이다. 그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다시 장기 재계약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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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었다. 손흥민과 벤탄쿠르는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안와 골절을 입었을때 위로해준 것도 벤탄쿠르였다. 손흥민도 지난 해 10월 장기 부상에서 돌아와 벤탄쿠르가 복귀전을 치르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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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는 논란이 커지자.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했다. 하지만 논란에 불을 붙인 셈이 됐다. 벤탄쿠르는 해당 사과문에서 '쏘니'를 Sonny가 아닌 Sony로 적었다. Sony는 일본 기업 이름이다. 게다가 벤탄쿠르는 이를 단 24시간만 유지되는 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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