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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날이두나파크(독일 도르트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알바니아는 꿈을 꿨다.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꿈이었다. 22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결국 물거품이 됐다.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강했다.
이탈리아가 공세를 펼쳤다. 패스를 통해 전방으로 볼을 보냈다. 그러나 알바니아의 수비가 대단했다. 몸을 던져 막아냈다. 8분 오른쪽에서 아사니가 볼을 잡았다.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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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이탈리아가 주도했다. 개인적인 기량에서 크게 앞섰다. 전반 34분 찬스를 만들었다. 알바니아의 역습을 중간에서 낚아챘다. 바로 뒷공간 패스가 들어갔다. 프라테시가 칩슛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하고 나갔다. 40분에도 헤더를 받은 스카마카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막았다.
알바니아는 전반 44분 아사니가 아크 서클 앞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크게 비켜갔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전반은 이탈리아가 2-1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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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서도 이탈리아가 우세를 점했다. 후반 10분 이탈리아가 찬스를 만들었다.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뚫었다. 프라테시가 볼을 잡았다.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15분에는 키에사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후반 19분 알바니아가 역습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아사니의 터치가 다소 길면서 찬스가 무산됐다. 후반 23분 알바니아는 선수 교체를 단행해다. 아사니와 세페리를 불러들였다. 혹샤와 라치를 투입했다. 후반 32분에는 브로야를 빼고 마나이를 넣었다. 이에 이탈리아도 키에사와 페예그리니를 빼고 캄비아소와 크리스탄테를 투입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35분 디마르코가 기습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탈리아는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후반 37분 레테구이와 다르미안을 넣었다. 수비에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의 뜻대로 경기가 끝났다. 알바니아로서는 경기 종료 직전 마나이의 슈팅이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이탈리아가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