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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가 토트넘을 제치고 자유계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검증된 수비수를 영입했다.
토신은 런던 출생으로 맨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맨시티 소속으로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하고 풀럼으로 이적했다. 풀럼에서 꾸준히 활약한 그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풀럼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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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다라비오요의 관심은 토트넘으로 향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절하고 뉴캐슬행을 고민했고, 이후 첼시의 구애를 받으며 첼시행을 결정짓게 됐다. 아다라비오요로서도 이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확실히 자리 잡은 토트넘보다 첼시행이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첼시는 최근 티아고 실바가 팀을 떠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차기 시즌 선발 센터백 자리를 두고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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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디렉터인 폴 윈스탠리와 로렌스 스튜어트도 "아다라비오요를 데려와서 기쁘다.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성숙함과 수비 능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도 EPL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첼시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과 일할 준비가 됐고, 우리는 그가 프리시즌에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FA 대어였던 아다라비오요를 품으며 여름 이적시장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토트넘의 관심까지 받았던 아다리바오요가 첼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차기 시즌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