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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동료' 이브 비수마(토트넘)가 휴양지에서 강도에게 4억6000만원짜리 초고가 명품 시계를 도둑맞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비수마가 호텔과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인 프롬나드 드라 크루아제트에서 하차한 직후 두건을 쓴 2명의 남성이 달려들었고, 26만파운드(약 4억6000만원)에 달하는 그의 시계를 빼앗아 달아나면서 비수마의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도사건은 일요일 새벽 4시경에 발생했으며 비수마는 강도를 피해 프랑스 호텔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호텔 문은 잠겨 있었다. 강도들은 현장을 떠나기 전 비수마의 손목에서 명품시계를 탈취했고, 비수마와 아내는 충격과 공포, 실의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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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는 지난달 11일 번리전에서 무릎을 다쳤고 이후 맨시티, 셰필드와의 리그 최종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이슈로 인해 시즌 종료 직후 토트넘의 포스트 시즌 호주 친선전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비수마는 올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 속에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