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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신임감독 체제에서도 '괴물 센터백'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까.
지난 2023~2024시즌 후반기에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주전으로 활용한 조합이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닥주전'으로 분류된 김민재는 지난 1~2월 카타르아시안컵에 다녀온 뒤 주전 입지를 잃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갔고, 아스널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교체 풀백'으로 뛰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수장이 바뀌었지만, 더선은 센터백 조합만큼은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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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수아 킴미히의 중원 파트너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플레이메이커 애덤 워튼이 포진할 것으로 봤고, 잭 그릴리시(맨시티)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를 새롭게 영입해 자말 무시알라와 새로운 2선 조합을 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전방은 콤파니 감독이 현역시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상대했떤 해리 케인이 그대로 담당할 것으로 봤다. 골문도 베테랑 마누엘 노이어의 몫.
독일 현지에선 뮌헨의 이번 감독 선임을 '모험수'라고 보는 분위기다. 콤파니 감독은 감독 경력이 짧을 뿐 아니라 불과 지난시즌 번리의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강등을 막지 못했다.
팀을 강등시킨 감독이 독일 최대명문으로 부임하는 꼴이 아이러니하다고 복수의 축구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일각에선 콤파니 감독이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팀에서 뛰며 '비싼 과외'를 받았으며, 번리에서 현대축구에 어울리는 패스 축구를 선보였단 점을 주목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