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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과거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가 한국에서 손흥민의 인기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워커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경험하는 인기에 대해 감탄을 표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인기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워커는 토트넘 시절부터, 맨시티로 이적한 현재까지도 손흥민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에 더욱 가까이서 손흥민의 인기를 체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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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는 "나는 소니와 함께 한국에 갔지만, 그런 것은 처음 봤다"라며 "손흥민은 정말 착하다. 우리는 당시 손흥민이 이미 간 것처럼 가장하는 더미 차량을 보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차량을 확인해 손흥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리를 비우게 했어야 했다"라며 당시 엄청난 인파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팬들은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밤새도록 머물렀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도 그런 모습을 보았지만, 손흥민은 그들과는 차원이 달랐다"라며 한국 내에서 손흥민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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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이후 손흥민이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공항, 대표팀 경기, 방문하는 장소마다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워커가 놀라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인기다.
손흥민은 이번 8월 다시 한번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한국을 찾아와 엄청난 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영입 이후 세 번째 내한이다. 이번 내한에서는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기에 더욱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