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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이 상위권 도약은 물론 평균 관중도 증가하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고 있다.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의 캐치프레이즈로 2024시즌을 뛰고 있는 전남은 '하나은행 K리그2' 1라운드 로빈(13경기)를 마친 현재 전남은 리그 2위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기관 협약 등으로 소통한 결과 홈경기 입장관중이 전년 대비 80%나 증가(2073명→3743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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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남은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지역 단체·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매 홈경기 네이밍 데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입장관중 증가과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경기장 만들기 사례를 살펴보면 '축구인들의 한마당' 광양시 축구인의 날(4월 14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 광양교육지원청의 날(4월 28일), '청년들이 하나되는 가족의 날' 청년회의소의 날(5월 15일) '안전을 넘어 안심, 시민과 함께하는 광양경찰 가족의 날'(5월 21일) 등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방문 프로그램 스쿨어택은 선수와 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며 진로수업, 축구클리닉, 팬 사인회, 배식봉사 및 학교 체육대회 참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소통하는 스쿨어택은 학생들의 힐링 시간이 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해당 시설 방문 청소, 배식, 안마 봉사 등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민이 참여하는 지역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어버이날 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거북이 마라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수와 팬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홈경기 이벤트로는 출석체크를 통해 구단 MD 상품권을 지급하는 출석이벤트, 프로선수 5명 vs 초등학생 100명 대결, 용PD를 이겨라 등 각종 프로그램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김규홍 사장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변화하고 있는 전남이 지역사회에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관중도 증가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선수들을 격려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성적으로 팬들께 보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더욱더 함께하며 '승리하는 전남, 함께하는 드래곤즈'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라운드 로빈에서 성적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전남은 여세를 몰아 2라운드 로빈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자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창단 30주년을 맞은 전남이 지역민과 팬들이 염원하는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