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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누가 될까.
바이에른은 2월부터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만큼, 감독들이 줄을 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그림이었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택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는 제대로 협상도 해보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1년만에 컴백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는 전격적으로 독일 대표팀과 계약 연장을 택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우선순위로 하고 있고, 막판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랄프 랑닉 전 맨유 감독 역시 팬들의 반대가 겹치며 무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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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감독 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강등팀 감독까지 연결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번리의 뱅상 콤파니 감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2022년부터 번리를 이끈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한 시즌만에 19위로 챔피언십에 강등됐다. 콤파니는 맨시티에서 10년이 넘는 동안 뛴 레전드 출신이다. 콤파니는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번리 역시 콤파니와 동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제안이라면 흔들릴 수 있다. 콤파니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뛴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