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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단 음바페는 킬리안 음바페를 따라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는 걸 원하지 않고 있다.
PSG 내부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서 2023~2024시즌 PSG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2023년 12월 FC 메츠와의 경기에서 프랑스 리그1 무대를 처음 밟으면서 형인 킬리안과 동생인 에단이 함께 경기를 뛰는 특별한 순간이 탄생하기도 했다. 에단은 이번 시즌 1군 무대 5경기를 뛰면서 조금이나마 잠재력을 보여줬다.
에단은 형과는 스타일 자체가 다르다. 공격수로서 득점에 특화된 킬리안과 다르게 에단은 중앙 미드필더다. 형과 비슷한 점이 있다면 기술력과 천재성이다.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을 즐기고, 창의적인 패스를 잘 찔러주는 스타일이다. 다만 형만큼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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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은 형을 따라서 레알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단은 '다음 시즌에 레알로 이적하는가?'라고 물은 팬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직접 답하기도 했었다. 이를 두고 풋 메르카토는 '그 발언은 에단이 PSG에 남는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해석했다.
릴에서 에단을 데려가고 싶어하기 때문이었다. 매체는 '릴은 정말로 에단을 영입하고 싶어한다. 에단의 합류를 위해 설득하기 노력하고 있는 구단이다. 릴은 다음 시즌 리그 4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도 나간다. 1군에서도 활약 가능성이 있는 에단을 데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에단은 이제 형의 그림자에 기대면서 선수 생활을 보낼 생각이 아니다. 에단은 이제는 형과 떨어져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단은 PSG와의 계약이 이번 시즌 만료된다. 아직까지 PSG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은 없다.
에단도 떠난다면 이강인은 아쉬워할 것이다. 이강인은 킬리안과도 가까운 사이였지만 1군 훈련에 종종 참여한 에단과도 가까운 사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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