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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 아스널과 붙어도 똑같은 축구를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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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강팀을 상대로도 '정효볼'을 유지했다. 광주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박태준 이강현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 감독은 "(K리그1에서) 광주 축구 2년째다. 어떤 팀과 해도 우리의 색깔은 변하지 않는다. 맨시티, 아스널과 붙어도 똑같은 축구를 할거다. 우리는 우리의 색, 주도적인 축구, 공격적으로 골을 만들기 위해 계속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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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도 "유럽에서도 제일 축구 잘하는 EPL 축구를 구현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재미있다. 신비롭기도 하다. 특정 선수가 아닌 골키퍼까지 11명 모두가 잘해야 하는 축구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해야한다. 모든 선수가 모든 위치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볼 없는 선수가 더 중요하다. 공간을 찾아가는 축구다. 감독님께선 공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광주 선수들은 '정효볼'을 전적으로 믿고 따랐다. 김경민은 "광주의 축구를 보면 재미있지 않나. 선수들도 그렇다. 공격적인 축구가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