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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다시 날갯짓을 펼칠 반등 포인트를 마련했다.
조규성은 6경기 만에 부활포를 가동했다. 전반 24분 미트윌란이 좌측에서 크로스로 공격했다. 이때 오르후스 골키퍼와 수비진이 겹치면서 공이 뒤로 흘렀고, 조규성이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리그 12호골이다.
조규성은 이번 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현재 덴마크 리그 득점 선두가 13골을 터트린 안드리 그뷔드욘센이다. 조규성과는 1골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조규성은 멀티골까지 노렸다. 후반 36분 미트윌란의 역습이 빠르게 전개됐다. 조규성이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뒤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빠르게 나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미트윌란은 전반 막판에 실점하면서 전반전은 2대1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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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추가골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32분 미트윌란이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다리오 오소리오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에 조규성에게 백힐로 패스를 내줬다. 슈팅 기회를 잡은 조규성이 자신감을 가지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이 프란쿨리누한테 향했지만 프란쿨리누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서 손쉬운 기회를 허비했다.
오르후스의 맹공을 잘 막아낸 미트윌란은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조규성과 함께 미트윌란 소속인 이한범은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합류한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계속해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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