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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알렉스 퍼거슨 이후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조세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텐하흐가 맨유에서 경질된다면 차기 감독으로 누가 올지에도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이미 시즌 내내 그레이엄 포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지네딘 지단, 토마스 투헬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맨유 감독직을 정말로 원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미 맨유를 지도했었던 무리뉴가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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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는 측근들에게 맨유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의 친구다. 다만 맨유가 그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현재 기대되지는 않는다'라고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큰 선택지는 아니라고 밝혔다.
무리뉴는 맨유 통산 144경기를 치르며 84승31무29패를 기록했다. 맨유에서 리그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그나마 가장 성공적인 맨유 감독이었다고 평가받았다.
지난 2월에도 무리뉴가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그의 맨유 복귀 의지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었다.
영국 언론은 당시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직 완성하지 못한 일이 있으며, 그는 미래 어느 시점에 맨유에서 다시 감독을 맡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과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았었다. 소식에 따르면 무리뉴는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와 협력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었다. 최근 바이에른 부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았기에 여전히 맨유 감독직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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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이 될 맨유 감독직에 '스페셜원'이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랫클리프의 의지는 아직 무리뉴를 향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새 감독 후보들의 거절이 이어진다면 무리뉴의 파격 복귀 가능성도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