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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미국이 '메시 신드롬'에 흠뻑 빠졌다.
마이애미는 이날 전반 30분 선제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추격에 실패한 채 다소 우울하게 맞은 후반전, '메시야'처럼 등장한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후반 3분 로하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2분 뒤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메시는 무서울 정도로 거침이 없었다. 로하스의 2번째 골을 시작으로 수아레스의 3연속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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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가 끝나자 미국 축구계는 메시 신드롬으로 온통 뒤덮였다. MLS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메시의 활약상을 톱뉴스로 소개했다.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 미국판은 '마이애미에서 메시의 말도 안되는(ridiculous) 밤이 펼쳐졌다'면서 '메시는 외계인이다. 할 말이 별로 없다'고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특히 골닷컴 '축구 경기에서 한 하프(one half)에 5개의 어시스트와 골을 넣은 경우는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MLS 역사에서도 나온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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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1골-5도움을 추가하며 올 시즌 11경기에서 12골-11도움이라는 놀라운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부상으로 4경기 결장했는 데도 '신의 경지'를 선보이자 각종 온라인 공간에서는 "매시는 신이 맞다", "MLS가 메시 때문에 훨씬 재밌어졌다", "골든부츠 경쟁에서 메시를 추격할 자가 없을 것"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