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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뉴캐슬이 번리를 잡아내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홈팀 번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라일 포스터가 나서고, 2선에 윌슨 오도베르, 조쉬 브라운힐, 제이콥 라르센이 구성했다. 3선은 조쉬 컬렌, 산데르 베르게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로렌츠 아시뇽, 다라 오셰어, 막심 에스테베, 비티뉴가 출전했다. 골문은 아리자네트 무리치가 지켰다.
원정팀 뉴캐슬은 4-4-2 포메이션을 맞섰다. 최전방에 알락산다르 이삭과 칼럼 윌슨이 자리했다. 중원은 앤서니 고든,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 제이콥 머피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은 루이스 홀, 댄 번, 에밀 크래프츠, 티노 리브라멘토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틴 두브라부카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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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득점을 연속해서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전반 35분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우측에 윌슨에게 전달됐고, 컷백 패스를 받은 롱스태프가 그대로 낮고 빠른 슈팅으로 번리 골문 구석을 찔렀다. 5분 뒤인 전반 40분 기마랑이스가 고든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문 가장자리에 공을 꽂으며 순식간에 세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은 뉴캐슬의 3-0 리드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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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은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직접 득점으로 만회했다. 후반 10분 머피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를 뚫고 골문 앞 이삭에게 향했다. 이삭은 침착하게 공을 잡고 골문 상단을 노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삭은 이번 득점으로 리그 20골 고지에 올랐다. 지난 시즌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리그 10골에 그쳤던 이삭은 이번 시즌에는 20골 고지에 오르며 EPL 합류 전 '제2의 앙리'라는 별명과 함께 받았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올 시즌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엘링 홀란(21골)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며 마지막까지 경쟁을 이어나가게 됐다.
뉴캐슬은 이삭의 득점 이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23분 기마랑이스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골문으로 향했지만 무리치가 몸을 날려 선방했다.
번리는 겨우 한 골 만회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셰이가 머리에 공을 정확히 맞추며 뉴캐슬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뉴캐슬의 4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