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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의 양과 질에서 역시 우승은…"
영국 매체 미러는 3일(한국시각) '무리뉴 전 감독이 유로2024 3강 팀을 골랐는데, 이 중에 포함된 잉글랜드는 우승에서 배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야인 상태인 무리뉴 감독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유로2024 전망에 관한 질문에 "내가 보기에 포르투갈과 프랑스, 잉글랜드가 3강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놀랄 만한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이 중에서도 현재 선수들의 양과 질을 보면 포르투갈을 우승 후보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즉 잉글랜드와 프랑스, 포르투갈이 유로2024에서 주목할 만한 3대 강팀이지만, 이 중에서 돋보이는 우승후보는 바로 고국 포르투갈 대표팀이라는 뜻이다.
특히 지난 2월 주드 벨링엄이 독일에서 트로피를 받을 때도 "잉글랜드 대표팀은 매우 좋은 세대다. 유로2020 결승에 올랐고, 유로 2024에서도 할 수 있다. 특히 벨링엄처럼 잉글랜드를 떠나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정신은 잉글랜드에 남아있는 선수들과는 사뭇 다르다. 다른 것들을 추구할 수 있다"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자국리그에서만 활동하는 선수들보다 해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더 많아져야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