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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캠틴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아스널 사냥'에 나선다.
지난 경기 이후 'SON 톱' 회의론이 대두됐다. 풋볼런던, 디애슬레틱 등 여러 매체는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장점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번 경기 히샬리송 복귀가 유력했기 때문에 손흥민이 왼쪽 윙포워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다시 톱으로 기용했다.
영국 언론들은 이 경기를 두고 '20년 만에 가장 큰 북런던더비'라며 매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33경기 승점 76점이다. 4위 애스턴 빌라는 35경기 승점 67점이다. 아스널이나 토트넘이나 승점 1점도 부족하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이 타이틀 도전을 무산시키려는 치열한 라이벌 토트넘과 대결한다. 20년 만에 가장 큰 북런던더비에 직면하게 됐다'고 경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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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축구전문가 폴 머슨은 "이 경기는 20년 동안 가장 큰 북런던더비 임에 틀림없다. 매우 큰 경기다. 나는 아스널 승리를 예측한다. 아스널을 상대로 토트넘은 자신들의 축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우리의 방식을 바꾸지 않겠다. 두 배로 집중하겠다. 그래야 우리의 방식대로 성공할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라며 정면승부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전문가 게리 네빌은 "아스널의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북런던더비는 내가 수년 동안 사랑해 온 게임이다. 처음 15분에서 20분은 피바다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널의 우승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