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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연달아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경기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살라와 클롭 감독이 언쟁을 벌인 것이다. 데일리스타는 '살라는 교체 투입 전 클롭과 말다툼하는 것이 포착됐다. 상황이 악화되자 팀 동료 다윈 누녜스가 개입해야 했다. 경기 뒤 살라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통과하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다만, 불꽃 튀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는 매우 팽팽하게 흘러갔다. 리버풀은 전반 43분 자로드 보웬에게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후반 3분 앤드류 로버트슨, 후반 20분 상대 자책골을 묶어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32분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골을 허용하며 2-2 동점이 됐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벤치에 있던 살라 투입을 준비했다. 살라는 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문제는 살라가 그라운드를 밟기 전 발생했다. 살라는 클롭 감독과 언쟁하는 듯했고 리버풀 선수들이 두 사람을 말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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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AS 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로 팀을 이끌었다. 리버풀의 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도 리그 29경기에서 17골-9도움을 기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