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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결과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활약, 양 팀 부상자들의 상황 등 여러 요소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EPL 레전드의 경기 예측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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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는 "토트넘은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다. 2주에서 10일 정도 경기를 안 하지 않았나? 나는 아스널 2대1 승리를 예상한다"라며 오랜 휴식을 취한 토트넘이 오히려 아스널에 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랜 휴식은 고된 일정만큼이나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캐러거의 주장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다만 아스널은 토트넘이 13일 뉴캐슬전 이후 14일 이상 휴식을 취한 것과 달리 같은 기간 애스턴 빌라, 바이에른 뮌헨, 울버햄튼, 첼시를 상대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기에 쉽게 아스널의 승리를 장담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이번 더비 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 열쇠로 손흥민의 활약 여부를 꼽기도 했는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손흥민 기용방식으로 질타를 받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손흥민 기용 전략도 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의 한 시즌 성과가 갈릴 수 있는 경기이기에 이번 북런던 더비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아주 조금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