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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북런던 더비 초반 15~20분 피바다 될 것."
'축구 전문가' 개리 네빌은 25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의 '개리 네빌 팟캐스트'를 통해 북런던 더비, 뜨거운 승부를 예측했다. 아스널이 토트넘을 과소평가해선 안된다고 경고하면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이 리버풀의 에버턴전 0대2 완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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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차대한 시점에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원정에 나서게 됐다. 아스널은 28일 오후 10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더비를 치르게 됐다.
2경기 더 치른 애스턴빌라(승점 66)에 승점 6점 뒤진 5위 토트넘(승점 60)역시 유럽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 0대4로 패한 후 2주 만에 재개되는 리그 경기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만 내달 3일 첼시(원정), 6일 리버풀(원정),11일 번리(홈), 15일 맨시티(홈), 20일 셰필드전(원정) 강행군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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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그 놀라운 (토트넘홋스퍼)경기장에서 경기해야 한다. 아스널으 현재 매우 강건하고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 경기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리버풀이 에버턴전에서 너무 많은 것을 느낀 것처럼 아스널은 일요일 그런 쇼크를 받아선 안될 것이다. 초반 15분, 20분은 정말 피바다가 될 수도 있다. 토트넘 팬들은 진정 아스널이 리그 우승하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토트넘-아스널전은 정말 빅매치가 될 것이다. 리버풀이 에버턴에게 패한 건 아스널에게도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이 이 경기를 지켜봤다면 토트넘은 에버턴과는 다른 축구팀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똑같진 않겠지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원정에선 상대팀과 관중을 존중하면서 상대가 압도할 수 있다는 원정의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아스널은 자신들이 더 나은 축구팀이고 더 좋은 순간을 맞고 있다고 해서 이걸 잊어선 안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