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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 이타쿠라 고가 유럽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는 빅클럽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다.
이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셀틱 시절 일본 국적의 선수들을 여러 차례 지도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타쿠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푸스발뉴스는 '이타쿠라는 묀헨글라트바흐를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 최고 구단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타쿠라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이는 1000만 유로(약 146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20억원) 사이다'라며 이타쿠라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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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그간 김민재와 손흥민 등 빅클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 대한 부러움과 강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었다. 지난해 여름에는 김민재의 이적설에 일본 언론들도 자국 선수만큼이나 큰 관심을 내비쳤다. 일본의 더월드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팀으로 가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지난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김민재의 존재감에 대해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로 이적해 활약하며 빅클럽 소속 선수가 대표팀에 추가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활약이나, 존재감에서는 김민재와 손흥민을 따라잡기에 부족하다. 이타쿠라가 빅클럽으로 이적한 후 활약이 더 중요한 이유다.
일본에서도 빅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센터백 후보가 등장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타쿠라가 아틀레티코를 비롯한 빅클럽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