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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 레전드 해설가' 로이 킨이 코벤트리와의 FA컵 준결승에서 순식간에 3골을 내준 맨유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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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리에게 순식간에 3골을 내주며 3-3으로 몰린 상황에서 로이 킨은 iTV 생중계 해설을 통해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장면을 믿을 수 없다"고 개탄했다. "3-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속도가 느려지고, 리더십을 찾아볼 수 없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엉망진창으로 경기를 망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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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행을 확정지은 후에도 킨의 마음은 풀리지 않았다. "일부 맨유 선수들과 팬들은 과도한 축하를 하지 않았다. 창피스러운 승리"라고 규정했다. "맨유 팀을 볼 때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리더십과 인성 그런 게 이 팀엔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 그냥 오늘 그들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물론 약간의 운도 필요하고, 매과이어는 그들이 오늘 근성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자는 그런 근성을 전혀 보기 못했다. 골키퍼만 바라보며 시간만 낭비하더라. 그냥 경기에 집중하고 용기를 보여주면좋겠다"고 바랐다. "연장전에선 코벤트리가 프리미어리그 팀 같고 맨유는 2부리그 팀 같더라. 맨유에는 엄청난 문제가 있지만 오늘 어쨌든 할 일을 했다"고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