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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비테세는 무려 승점 18점 삭감이라는 엄청난 징계를 받았다.
당장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점 삭감 징계를 받았다. 두 팀은 리그 차원에서 실시하는 재정 규칙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게 됐다. 그래도 두 팀은 승점 10점 이하로 삭감됐다. 비테세 수준의 징계는 아니었다.
KNVB에서 내린 징계가 확정되면서 비테세는 35년 만에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아직 에레디비시 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비테세가 남은 경기를 다 승리한다고 해도 최하위에서 탈출하는 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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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르면 한 개인이 UEFA에 속한 두 개의 구단을 운영하는 건 불가능하다. 아브라모비치의 자금이 비테세로 흘러들어간 것은 지난 2023년 5월 영국 가디언의 보도로 밝혀졌고,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된 후에 비테세한테 엄청난 중징계가 내려진 것이다. 비테세가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임했다는 것도 중징계의 추가적인 이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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