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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모습을 이번 시즌에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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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하던 도미닉 솔란케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알렉산더 이삭은 손흥민 앞에서 2골을 몰아치면서 17골인 모하메드 살라와 동률을 이뤘다. 홀란과의 득점 격차가 3골이지만 최근 흐름만 보면 이삭 같은 선수들이 홀란을 따라잡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다만 살라는 최근 들어서 잠잠하다. 득점 기록은 있지만 경기력적인 면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수준이라 리버풀 팬들의 비판까지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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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득점왕만이 영예로운 기록이 아니다. 여전히 도움왕 가능성은 남아있다. 현재 1위인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 파스칼 크로스와의 격차가 1개로 유지되고 있다. 동료들이 손흥민의 패스를 잘 살려줄 수만 있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도움 1개만 더 추가해도 10골-10도움 고지에 오른다. 생애 3번째다. 그토록 뛰어난 선수가 많았던 EPL에서도 리그 10골-10도움을 3번이나 기록한 선수는 역사상 5명밖에 없다. 손흥민이 그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