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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 안티를 자처하는 프랑스 기자가 또다시 이강인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경기 후 프랑스 언론은 이강인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깜짝 선발 카드였으나,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크게 부족했다. 하프 윙으로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고, 어느 역할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강인 대신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들어오고 나서야 평소와 같은 역할이 진행됐다'라며 비판했다. 이외에도 다른 프랑스 언론들도 좋은 평점과 평가를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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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에는 "아센시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이강인보다 그가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 이강인은 선발이 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이강인은 사실 아무것도 안 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역동성과 의지로 나를 유혹했고, 시간이 지나면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며 이강인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쏟아냈다.
이번 바르셀로나전 이후 리올로는 다시 한번 이강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12일 '리올로가 선수에게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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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올로는 "이강인은 모든 사람에 대한 비밀 파일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온 산업 스파이가 PSG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말도 안 되는 혹평을 쏟아냈다.
이어 "이강인은 언제 좋은 경기를 할 것인가? 그가 정말 수준급의 선수인가? 그는 이제 경기장에서 답해야 할 것이다"라며 이강인이 증명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는 일부 아쉬움이 있었더라도 올 시즌 꾸준히 번뜩임을 보여주며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가 더 많았다. 지난 몽펠리에전 득점은 PSG 이달의 골로 뽑히는 등 멋진 활약상도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리올로의 주장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리올로의 지나친 혹평이 이강인을 흔들지는 못하겠지만, 활약으로서 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방안이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