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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반 선제득점을 노리겠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의 전략이었다. 이랜드는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치른다. 이랜드는 승점 7로 5위에 자리해 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주춤하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우리가 부산전을 제외하고 전반 득점이 없다. 전반에 먼저 득점을 하고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도록 준비했다"고 했다.
'새내기' 김 결이 이날 데뷔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동계부터 지켜봤다. 열심히 잘 준비하는 선수다. 아직 프로에서 경쟁할 정도 위치는 아니다. 이코바가 부상으로 빠진만큼, 앞에서 많이 뛰어달라고 했다. 득점력은 있는 선수라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달라진 성남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김 감독은 "분위기가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전임 감독 시절과 비교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직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랜드는 이날 브루노실바-박정인 투톱에, 허리진에는 김결 김영욱 이동률 박민서, 피터가 자리한다. 스리백은 이인재 김오규 김민규가 이룬다. 골문은 문정인이 지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