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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위도 눈앞에 보였는데 어느새 3위. 삐끗하면 6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첫 위기를 맞은 NC 다이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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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IA가 만만치 않은 상대이기도 하지만, NC에게 시즌 첫 위기가 찾아왔다. 개막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를 바짝 압박하는 2위였던 NC는 3연전 스윕패를 당하면서 팀 순위도 3위로 밀려났다. 삼성이 2위로 치고 올라섰다.
다니엘 카스타노가 팔꿈치 피로 증세로 전력에서 빠졌고, 젊은 국내 선발 투수들이 나름 선방하는 상황이지만 이번에는 불펜과 타선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 어느 팀이나 페넌트레이스를 소화해나가다보면 몇번씩 찾아오는 밸런스 문제지만, NC 입장에서 홈 KIA 3연전 스윕패는 내상이 다소 크다. 최근 10경기 팀 성적도 3승1무6패로 다소 주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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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삼성과 3위 NC가 1경기 차, 3위 NC와 4위 두산이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근소하게 앞서고, 4위 두산과 공동 5위팀들이 0.5경기 차다. 1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는 밀집도다. 3위로 밀려난 NC가 당장 1위 뒤집기에는 쉽지 않아졌지만, 절대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되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