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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토트넘과 노팅엄의 킥오프 시간이 변경된 이유는?
헌데 토트넘의 32라운드 홈경기인 노팅엄전은 8일 새벽 2시에 시작한다. 영국 시간으로 저녁 6시다.
인디펜던트는 '원래 이 경기는 8일(월요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한국은 9일 새벽 4시가 된다.
하지만 이번 토트넘 사례는 방송사와는 무관했다. 열흘 전에 고지된 열차 파업 탓이었다.
인디펜던트는 '전국적으로 열차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북부, 남동부, 남부, 남서부 철도 운행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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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 결정은 클럽과 응급서비스, 운송파트너 및 서포트즈가 포함된 긴급 안전 자문 그룹 회의의 권고에 따라 내려졌다. 우리 스타디움 근방의 6개 역 중에 한 곳만 정상 운영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경기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어서 '모든 티켓은 새로운 날짜에도 유효한다. 참석이 불가능한 경우 개별적으로 연락해 다른 옵션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구단이 통제할 수 없는 사유로 인해 일정을 변경해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리미어리그 또한 '이번 변경으로 인해 불편과 혼란을 겪었을 두 클럽 서포터들과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팬심을 달랬다.
같은 날 진행되는 첼시와 셰필드의 경기도 특이한 시간에 열린다. 인디펜던트는 '셰필드에서 하프마라톤이 열린다. 이와 겹치지 않기 위해 오후 5시 30분으로 4시간 미뤄졌다(한국시간으로는 9일 새벽 1시 30분)'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