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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감독 변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던데로 한다."
윤 감독은 마이 웨이를 강조했다. 윤 감독은 "전북이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롱볼이 많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이번 경기에 어떤 스타일로 할지, 선수들이 단합해서 해보자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게 변수가 될 수 있다"라며"상대 변수에 상관없이, 해왔던데로 할 것이다.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운영이 작년에 비해 좋아졌다. 물론 압박 타이밍에서는 내려올지, 올라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좋은 경기력에도 승리가 없었던 강원은 지난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올렸다. 윤 감독은 "내용도 괜찮았고 스코어도 대승을 했기에, 선수들이 자신감은 충만하다"라며 "물론 체력적 부담은 고민이다. 어제도 5시간이나 걸려서 왔다. 하지만 강원 선수들이 적응이 잘 되어 있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많아서 안심된다"고 했다.
윤 감독은 "세계 축구가 포지션 변경을 많이 한다. 수비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고민이 많은데, 우리는 틀 안에서 풀어가는 방법을 주입시키고, 이를 잘 잡아주는만큼, 잘 움직이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