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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광주FC를 잡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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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정치인 김대원 김진규 김동현 강현묵 박민규 박수일 김봉수 박승욱 김준홍을 선발로 세웠다. 광주는 이희균 문민서 최경록 이강현, 가브리엘, 김진호 안영규, 포포비치, 이민기 이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킥오프. 김천이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이 붙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광주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가브리엘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잡은 광주는 경기력 강화를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강현 문민서 대신 정호연 정지용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천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 김대원의 크로스를 정치인이 헤더골로 완성했다. 전반은 1-1로 막을 내렸다.
양 팀 모두 벤치 싸움이 치열해졌다. 광주는 정지용 대신 빅톨, 김천은 김동현 정치인 대신 김민덕 김민준을 투입했다.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벤치에 있던 이정효 광주 감독이 거센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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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 시간은 무려 10분이었다. 광주는 빅톨의 강력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천도 김민준 김현욱의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는 김천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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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균형은 전반 17분 깨졌다. 이동경의 발끝이 빛났다. 이동경은 보야니치가 후방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수원FC 수비수에게 맞고 흘러나오자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시즌 5호골이었다.
울산은 후반 18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페널티아크에서 투입한 침투 패스를 루빅손이 잡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수원F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루빅손의 골 상황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판독을 통해 온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으로 인정받았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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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후반 24분 유리 조나탄의 득점으로 환호했다. 제주는 인천의 후방 빌드업을 차단해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제주는 공격 셋 수비 둘의 우위를 차지했다. 김진수와 조나탄의 슛이 연달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조나탄이 두 번째로 흐른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후반 27분 무고사의 슈팅이 제주 임채민의 팔에 맞은 듯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천은 정교한 플레이가 실종됐다. 제주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
인천=한동훈 기자, 김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