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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팀이 승리했을 것이라고 믿고 자리를 비웠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경기 결과를 믿지 못했을 것이다.
맨유는 전반 4분 코너 갤러서, 전반 19분 콜 팔머한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맨유는 첼시의 실수를 이용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반 34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만회골을 터트리자 5분 뒤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맨유는 후반 23분 가르나초의 역전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힘들게 잡았다. 맨유는 부상자가 속출하는 와중에도 리드를 지켜나갔다. 맨유가 리드를 했던 순간은 후반 추가시간 9분 17초까지였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팔머한테 동점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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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패배로 맨유는 5위 등극 가능성이 더욱 어려워졌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암흑기는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